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완성도가 높은 태블릿 PC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맥북 2020에 장착된 M1 Chip과 5G 네트워크를 지원합니다. 과거 모델과 다르게 11형과 12.9형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달라 아쉽지만, 빌드업이 우수하여 최고의 아이패드를 찾는 분들에게 권장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가격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형은 99만 9천 원부터 시작합니다. 가격은 스토리지 옵션과 셀룰러 옵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대 옵션 설정 시 가격은 262만 9천 원으로 매우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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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형의 가격이 137만 9천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가성비로 보면 11형이 더 좋습니다. 다만 11형도 다른 제조사의 태블릿 대비 비싼 편이며, 12.9형의 경우 미니 LED라는 최신 디스플레이 패널이 장착되었기 때문에 더 최고의 아이패드를 원하신다면 12.9형 모델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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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장점

1. M1의 성능은 매우 놀랍다.

2. 완성도 높은 디스플레이 패널(프로모션, 120hz 가변 주사율)

3. 초광각 렌즈가 장착되어 독특한 화각 촬영이 가능하다.

4. 편의성이 좋은 Face ID를 지원한다.

5. 스피커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6.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편이다.(약 10시간)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단점

1.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2. 최고의 아이패드라고 보기 어렵다.(12.9형 - 디스플레이 패널 차이)

3. M1 Chip, LiDAR 스캐너 등 핵심 부품의 활용도가 높지 않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성능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장착된 M1 Chip의 성능은 타 플래그십 태블릿 PC를 넘어서 웬만한 저전력 노트북보다 뛰어납니다. 긱벤치 5 테스트 결과 싱글코어 1700점 대, 멀티코어 7200점 대로 다른 플래그십 태블릿 PC와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50%, 멀티코어는 100% 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에 더불어 실제 게이밍 테스트, 렌더링 테스트 역시 타사 태블릿 PC는 물론이고 전작 아이패드 프로 4세대보다 더 월등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아직까진 iPadOS의 환경이 macOS에 비해 M1 Chip의 성능까지 필요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의견에 동감하는 하지만 어느 정도 반박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이패드 교체주기는 아이폰처럼 짧지 않습니다. 평균적인 교체 주기를 보면 약 5년인데 그동안 애플은 수많은 앱과 기능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즉 M1 Chip의 성능은 지금 현재로선 과분할지 몰라도 장기간 사용할수록 큰 장점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형 모델은 이전과 동일한 LCD 패널이 장착되었습니다. 12.9형 모델에 미니 LED가 장착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형의 LCD 패널도 콘텐츠를 소비하기에 나쁜 패널은 아닙니다. 더불어 미니 LED의 블루밍 현상 및 녹테 등 문제점을 보면 아직까진 완성도가 높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미니 LED를 보고 구매하신다면 12.9형보단 아이패드 프로 6세대를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와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형 모델의 LCD 패널은 프로모션 기능을 지원합니다. 프로모션 기능은 120hz 가변 주사율을 기능을 말하는데, 해당 기능 지원 시 필기감과 터치감이 크게 달라져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기능입니다. 이젠 120hz 가변 주사율 기능이 흔해졌지만 완성도 측면에서는 아이패드를 따라갈 태블릿 PC는 아직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카메라

광각, 초광각, LiDAR 스캐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각 및 초광각 촬영 품질은 최신 아이폰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촬영용으로 구매는 비추천드립니다. 더불어 LiDAR 스캐너 역시 아직까진 지원하지 않은 앱이 많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이 역시 동일하게 LiDAR 스캐너를 보고 구매하신다면 비추천드립니다.

•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카메라 품질은 다소 애매합니다.
• 4K 60 fps까지 촬영 가능합니다.

 

전면 카메라에는 초광각 렌즈가 내장되어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센터 스테이지는 물체가 대상에 초점을 맞추어 따라가는 기능을 말하며, 주로 화상회의 및 영상 통화 시에 활용됩니다. 역동적인 미팅이 아닌 경우 크게 활용도가 없을 듯 하지만, 렌즈가 생각보다 빠릿빠릿하게 따라오고 경우에 따라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애플펜슬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구매하는 이유는 '애플펜슬'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는 애플 디바이스 중 유일하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입니다. 더불어 아이패드가 생산성 기기 일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애플펜슬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자가 느낀 바로는 아쉽게도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애플펜슬 사용성은 이전 아이패드 프로 3・4세대의 애플펜슬 사용성과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애플펜슬을 주로 사용하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4세대 유저들은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플펜슬 사용성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해서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펜슬의 사용성은 예전부터 뛰어났습니다. 단지 애플펜슬 때문에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배터리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M1 Chip 탑재로 인해 배터리 타임 이슈가 있었습니다. 대폭 상향된 성능과 함께 전력 사용량이 많아졌기 때문에 12.9형 모델의 경우 배터리 타임이 8시간 채 도달하지 못한다는 리뷰들이 많습니다. 다행히도 11형은 배터리 타임 이슈로부터 빗겨나갔습니다. M1 Chip이 탑재되었지만 기존과 동일한 LCD 패널을 사용해서 그런지 이전 4세대와 비슷한 약 10시간 정도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번들 어댑터(20W)로 배터리 완충 시간은 약 1시간 4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완충 시간이 짧은 편은 아니지만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최대 충전 속도는 30W이니 더 빠른 충전을 원하신다면 30W 어댑터로 연결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형, 2021) 리뷰 : 평가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형 모델이 최신 기술을 적용받은 최고의 아이패드라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형 모델은 완성도가 높은 태블릿 PC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스펙 시트만 놓고 보면 12.9형 모델이 더 우수할지 몰라도, 패널의 완성도 및 휴대성을 고려해본다면 11형이 모델이 경우에 따라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형 역시 동일한 M1 Chip과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OS 업데이트 기간 및 성능은 차이점이 없습니다. 완성도가 높은 태블릿을 원하신다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1형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PS - 만약 미니 LED 원하신다면 아이패드 프로 6세대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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