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생폰 후기(세라믹 실드) : 기스와 파손 여부

아이폰 12 미니 사용 당시 애플의 세라믹 실드를 믿고 생폰으로 사용했던 후기에 대해서 정리한 포스트입니다. 기스와 파손 여부와 함께 디스플레이 보호법까지 포함하였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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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갤럭시 할 것 없이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보호필름, 강화유리)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사용 방법입니다. 다만 이전 스마트폰의 내구성이 다소 약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를 찾게 되었고, 그 기조가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자 역시 세라믹 실드 적용 전까지는 스크린 프로텍터와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세라믹 실드가 적용되어 경도와 강도의 향상으로 전체적인 내구성이 증가했다는 실험과 리뷰를 보고 아이폰을 생폰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폰으로 가장 오래 사용한 아이폰 12 미니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며, 사용 기간은 1년 조금 안된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이폰 생폰 후기 : 기스

아이폰 12 미니

세라믹 실드 적용으로 인해 경도가 향상되었다는 점은 팩트입니다. 경도 테스트를 보면 6H의 경도 물체로는 미세한 기스조차 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7H의 경도 물체로 긁기 시작하면 기스가 보시기 시작하며, 8H 및 9H의 경도 물체로 긁으면 파손에 가까운 기스가 납니다. 참고로 동전의 경도는 3, 쇠못의 경도는 4.5, 칼날의 경도는 5.5 정도 됩니다. 즉 다이아 반지를 낀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아이폰에 기스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사진 자료를 보면 기스가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 또는 흩날리는 모래가 7H 이상의 물질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물질이 디스플레이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터치하기 위해 화면을 만지면 자연스럽게 기스가 발생합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전부 실기스였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실기스는 디스플레이가 커졌을 때 구분되지 않는 기스를 말합니다. 앞서 말한 파손에 가까운 기스가 발생되면 크랙이 간 부분에 무지갯빛 현상이 나타납니다. 즉 저렇게 무수한 기스가 발생했지만, 화면을 켜보면 문제가 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에 따라 필자는 현재 메인 폰으로 사용하는 갤럭시 S22 역시 스크린 프로텍터 없이 사용 중입니다. 다만 필자와 반대로 실기스조차 싫은 분들은 프로텍터를 구입하셔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추가로 아이폰 프로 라인업 모델의 경우 측면 프레임 소재가 스테인리스 스틸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우스갯소리로 '바람에도 기스가 생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스가 쉽게 발생합니다. 즉 프로 라인업 모델로 생폰을 쓰신다면 기스는 감안하시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아이폰 생폰 후기 : 파손

사실 마음먹고 파손시키려면 어떤 제품이든 파손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이폰의 경우 강화 유리라는 소재가 앞뒤로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먹고 파손시킨다면 더욱 쉽게 파손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확실히 세라믹 실드가 적용된 제품들은 떨어져도 예전처럼 쉽게 파손되지 않습니다.

 

사실 아이폰 12 미니는 한 번도 떨어트린 적이 없지만, 아이폰 13 프로 맥스는 크기가 커서 그런지 매우 자주 떨어트렸습니다. 그런데 파손은커녕 기스조차 생기지 않았고, 중고로 처분할 때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케이스는 사용했습니다.) 물론 유리 소재 특성이 경우에 따라 너무 다른 결괏값을 보여주기 때문에 단정 지어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강도가 강화되었다는 점입니다.

 

디스플레이 보호법 꿀팁

디스플레이 기스 보호법은 스크린 프로텍터(강화유리, 보호필름)를 부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이에 더불어 전면 디스플레이보다 조금 더 튀어나와 있는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기스 보호법 중 하나입니다. 추가로 생폰을 사용하실 목적이시라면 디스플레이를 만지기 전 한번 화면을 후 불어서 먼지를 털어내고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디스플레이 파손 보호는 모서리에 에어 범퍼가 있고, 전면 디스플레이보다 더 튀어나와있는 TPU 소재 케이스를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스크린 프로텍터(강화유리, 보호필름)는 기스 보호 목적이지, 파손 보호 목적이 아닙니다. 추가로 생폰을 사용하실 목적이시라면 애플 케어 플러스 가입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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