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매직키보드 리뷰 : 처음으로 만족스러웠던 태블릿 키보드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를 사용해보면 느꼈던 부분은 정리한 포스트입니다. 가격부터 키감, 트랙패드, 사용성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으며,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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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출시 초기 당시 가격이 매우 비싸 많은 소비자들에게 비난받았으나, 퀄리티 자체는 매우 우수하여 아이패드를 PC처럼 활용하는 분들에게 많이 구매하고 계십니다. 필자 역시 아이패드에서 펜 작업보단 타이핑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구매하였고, 처음으로 만족스러웠던 태블릿 키보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가격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의 가격은 최소 38만 9천 원부터 시작합니다. 사이즈 옵션은 11형과 12.9형이 있으며, 색상 옵션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습니다. 참고로 화이트 색상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출시와 함께 공개되었으며, '생각보다 이염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평이 많습니다.

 

태블릿 키보드 치고는 매우 비싼 가격임은 분명하긴 하나, 이에 준하는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물리 클릭 방식의 트랙패드임에도 불구하고 타 사 제품보다 훨씬 더 좋은 사용성을 제공하며, iPadOS와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맥북을 사용하셨던 분들은 익숙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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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장점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의 장점은 퀄리티입니다. 키보드, 트랙패드, 충전 단자 등 마감의 퀄리티부터 시작해 실제 사용성까지 뛰어납니다. 앞서 말했듯 필자는 주로 아이패드로 타이핑 작업을 하는데, 이에 준하는 퀄리티를 가진 태블릿 키보드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의 또 하나 장점은 다용도라는 점입니다. 거치대, 케이스, 키보드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타이핑을 많이 하는 입장에선 부가적인 액세서리를 구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단점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의 최대 단점은 무게입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모델은 11인치임에도 불구하고 결합하면 1kg가 넘어서 휴대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참고로 12.9형은 맥북 에어보다 무겁습니다. 이에 더불어 가격 역시 비싸기 때문에 타이핑만 주로 하신다면 맥북 에어 M1을 구매하는 편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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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펑션키가 따로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펑션키가 활용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이 점 주의하셔서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키감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는 기존 맥북의 가위식 키보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맥북 가위식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최적의 키감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특유의 '쫀쫀한' 키감을 자랑하는 가위식 키보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의 키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이전 맥북의 나비식 키보드가 만족스러웠다면, 아이패드 매직키보드에 대해 실망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로 아이패드 매직키보드로 맥북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타이핑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한 액세서리입니다. 랩탑이 필요하신 분들은 맥북을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충전

하단 힌지를 보면 패스스루 방식의 USB-C로 충전할 수 있는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포트가 하단에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아이패드 본체에 있는 연결 포트를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다만 하단 힌지 부분에 있는 연결 포트는 오직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큰 단점은 아니고 단지 약간의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더 좋은 사용성 위해 포고핀 단자를 추가해서 허브 역시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트랙패드

트랙패드는 물리 클릭 방식으로 맥북에서 제공하는 햅틱 방식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눌리는 감도와 사용성은 '완벽'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오히려 사이즈가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다만 트랙패드 사이즈가 커지면 그에 따라 키캡 배열 또는 키 사이즈를 축소해야 하기 때문에 이해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기존 맥북을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처음 맥을 접하신다고 해도 사용방법이 워낙 직관적이라 쉽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후기

많은 비난을 받은 제품이지만 필자 기준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키보드 액세서리였습니다. 더불어 키보드뿐만이 아니라 거치대, 케이스로도 활용이 가능하여 부가적인 액세서리 구입을 하지 않아도 무방했습니다. 만약 아이패드를 타이핑 작업 용도로 사용하신다면 만족감이 클 것이라 예상합니다. 다만 이와 반대로 펜슬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만족도가 매우 떨어질 수 있습니다. 펜슬 사용자 기준에서는 최악의 액세서리입니다.